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 등 전기요금 kWh당 1.6원 인상 흡수 효과
-
-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뉴시스
한국전력 전원개발촉진법 개정 및 보상·지원 확대 등 제도개선으로 지난해 총 72건의 송·변전 건설사업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준공사업 건수는 2023년 56건 대비 1.3배 늘어났다.대표적인 준공사업으로는 345킬로볼트(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 978메가와트(MW)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완도-동제주 초고압직류송전(HVDC) 건설 등이 있다. 한전은 이를 통해 발전제약 완화로 연간 약 8500억원의 전력구입비용을 절감해 전기요금 +1.6원/킬로와트시(kWh)의 인상을 흡수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서해안 지역의 발전제약 해소를 통한 연간 3500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과 아산 일대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충남 예산, 경남 부북 등 전국적으로 총 978MW 아시아 최대규모의 계통안정화용 ESS도 구축됐다. ESS 구축으로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도가 향상돼 동해안 및 서해안의 발전제약 해소를 통한 연간 5000억원의 전력구입비가 절감될 전망이다.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력설비 건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과 제도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가기간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