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제한 없이 장편소설 1편 접수 … 기성·신인 작가 모두 지원 가능올해부터 분량 요건 변경 … 수상자는 1년 내 장편 완성해야대상 수상자에 상금 1억 원·창작 지원금 수여
  • ▲ 제3회 연세-박은관 문학상 포스터.ⓒ연세대
    ▲ 제3회 연세-박은관 문학상 포스터.ⓒ연세대
    연세대학교는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이 '제3회 연세-박은관 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세-박은관 문학상은 박은관 시몬느 회장의 기부 취지에 따라 한국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연세대 동문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한국문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고, 동시에 연세대가 가진 문화적·학문적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성, 신인 작가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창작부터 출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학상이다.

    이번 공모전은 장르에 제한 없이 장편소설 1편을 대상으로 한다. 미발표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올해부터 제출 원고의 분량 요건이 변경됐다. 지원자는 200자 원고지 기준 800매 내외의 원고와 함께 시놉시스, 창작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작품 선정 후 1년 이내에 200자 원고지 1000매 내외의 장편소설을 완성해야 한다. 

    대상 수상자는 총 1억 원의 상금과 창작 지원금을 받는다. 상금 5000만 원은 계약 시와 최종 심사 통과 후 나눠 지급되며, 창작 지원금 5000만 원도 분할 지급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는 작가가 집필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응모 기간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원고와 관련 자료는 인문예술진흥사업단 이메일(humanart@yonsei.ac.kr)을 통해 받는다.

    당선작 발표는 6월 중 연세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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