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현·선물 동반 순매수세코스닥 지수, 0.86% 상승한 732.31원·달러 환율, 1.9원 내린 1437.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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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540선을 회복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518.03) 대비 29.03포인트(1.15%) 오른 2547.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7.11포인트(0.71%) 상승한 2535.80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27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0억원, 411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량은 5억7068만주, 거래대금은 10조8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0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83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6.46%), 운송창고(3.20%), 건설(3.05%) 등이 올랐고 보험(-1.69%), 종이목재(-0.93%), 통신(-0.8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0.24%)를 제외한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3.44%),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97%), 기아(1.98%), 셀트리온(0.45%), 삼성전자우(0.45%), KB금융(0.56%)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에서는 전일 미국, 캐나다 관세 부과 보도에 일제히 순매도 전환한 외국인들이 현·선물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가 상승했다”며 “대부분의 업종 상승하는 가운데 전일 낙폭이 확대했던 2차전지는 반발매수세 유입과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26.07)보다 6.24포인트(0.86%) 상승한 732.3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9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6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9억253만주, 거래대금은 7조3511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7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5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5.23%), 에코프로비엠(3.57%), 에코프로(3.28%), 삼천당제약(4.34%), 리노공업(0.46%), 휴젤(0.40%)이 올랐고 HLB(-0.87%), 레인보우로보틱스(-2.88%), 리가켐바이오(-1.25%)는 내렸다. 클래시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0원 내린 1437.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