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of Life' 주제로 한 추상작 40여 점 전시"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 추상 미술의 또 다른 가능성 경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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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수 작가 MUSIC OF LIFE-INTERACTION 2024.ⓒ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이 다음 달 9일까지 전통 한지를 활용한 독특한 회화 작품으로 주목받는 박은수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전시에는 'Music of Life'를 주제로 전통 한지의 부드럽고 섬세한 질감을 회화적인 표현으로 담아낸 추상 작품 40여 점이 공개된다.경희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홍익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박 작가는 한지의 섬세한 결을 물감처럼 사용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살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손과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한지를 두드리고, 펼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추상적인 이미지들은 작품에 에너지와 생동감을 부여한다.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생동감 있는 색채와 추상적인 이미지들은 때로는 강렬하고 역동적이며, 때로는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며 "전통 한지의 결과 색채가 어우러지며 드러나는 독특한 시각적 즐거움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 추상 미술의 또 다른 가능성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