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세 나서코스닥 지수, 0.65% 상승한 728.74원·달러 환율, 6.0원 내린 1431.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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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설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2530선을 회복하며 주간 거래를 마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515.49) 대비 21.31포인트(0.85%) 오른 2536.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3.80포인트(0.55%) 오른 2529.29로 출발해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79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9억원, 70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5억7689만주, 거래대금은 9조8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4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3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속(4.10%), 건설(2.76%), 기계장비(2.35%)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80%), 보험(-1.12%), IT(-0.5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68%), 삼성바이오로직스(3.23%), 셀트리온(0.61%), 삼성전자우(0.69%), KB금융(0.34%)은 상승했고 현대차(-1.91%), 기아(-0.97%), 네이버(-0.24)는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설 연휴를 앞두고도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수에 나섰으며 리스크 오프 심리는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유가 하락 촉구에 미 증시는 반등했지만,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진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은 잔존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24.01)보다 4.73포인트(0.65%) 상승한 728.7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8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원, 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7억7069만주, 거래대금은 6조2489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9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6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4.32%), 리가켐바이오(2.42%), 리노공업(0.47%)은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1.22%), HLB(-1.62%), 에코프로(-0.16%), 레인보우로보틱스(-0.40%), 삼천당제약(-0.58%), 클래시스(-1.65%), 휴젤(-3.35%)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0원 내린 1431.3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