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스타 회원권 3만8000원→4만3000원급변하는 영업 환경 및 비용 상승 영향 탓작년 매출 6조5301억… 1500억 美 본사로
  • ▲ 코스트코.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 코스트코.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의 국내 고객 멤버십 연회비가 최대 15% 인상된다.

    코스트코코리아는 3일 자사 웹사이트에 오는 5월1일부로 연회비를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인상 내역을 보면 골드스타 회원권은 3만85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1.7%, 비즈니스 회원권은 3만3000원에서 3만80000원으로 15.2% 각각 오른다.

    이그제큐티브 회원권 회비는 기존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7.5% 인상된다. 다만, 이그제큐티브 회원의 경우 2% 적립 리워드가 연간 최대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된다.

    오는 5월 이후 만기 도래하는 회원권은 새로운 연회비로 갱신되고 이미 만기 된 회원권도 5월 이후 갱신 시에는 인상된 연회비가 적용된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여러 급변하는 영업 환경과 비용 등의 상승에 따라 연회비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트코 미국 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코스트코코리아의 지난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전 회계연도 대비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86억원으로 15.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1%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67%에 달하는 1500억원을 미국 본사에 배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