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으로 총 1600억 상당 지급 … 역대 최대 규모지난해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경쟁력 강화 위해 신규 개발 성과급 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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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4조원을 기록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성과를 기록한 게임 관련 조직이 대상이다.

    14일 넥슨에 따르면 개발 자회사 네오플은 이날 직원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성과급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넥슨이 이번에 지급한  신규개발 성과급(GI)은 총 16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급 대상은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중국)’ 관련 조직 구성원이다. 

    이번 사상 최대 성과급은 넥슨이 지난해 거둔 성과와 무관치 않다. 넥슨은 지난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연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1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네오플이 개발해 지난해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공이 높았다.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IP의 매출은 전년 대비 53%나 증가, 전체 게임 IP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넥슨 측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그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신규개발 성과급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며 “해당 제도에 따라 2024년 신규개발 성과급 지급 대상자들에게 약 16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