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정부 협업 통해 노지 스마트팜 '대파' 최초 공급노동력 절감과 초기 시설 투자 비용 감소 … 생산 단가 낮춰향후 평창, 함양 등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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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두번째)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사장과 (가운데)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노지 스마트팜 작물을 살펴보고 있다.ⓒ아워홈
아워홈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노지(露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아워홈은 지난해 11월 정부와 노지 스마트팜 재배를 통한 농산물 공급 안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이후 양 측 협업 하에 올해 1월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노지 스마트팜에서 대파 재배에 성공했다. 노지란 지붕 등으로 덮거나 가리지 않은 땅을 말한다.노지 스마트팜은 기존 시설 재배 방식의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던 과채류 등 고부가가치 작물뿐만 아니라 콩, 옥수수, 벼 등 일반작물도 재배 가능하며, 지역을 넓게 분포할 수 있어 생산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시설 현장 제어 관리가 원격으로 가능해 노동력 절감과 초기 시설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노지 스마트팜 대파는 이달부터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구내식당을 비롯해 국내 주요 식음 사업장에 공급된다.아워홈은 대파를 시작으로 연내 강원도 평창 고랭지 배추, 경상남도 함양 양파 등을 대상으로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지역 농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