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생요금제 시행방안 발표3년간 중개 수수료 인하 적용신규매장도 바로 적용되는 월매출 환급형
-
- ▲ ⓒ쿠팡이츠
쿠팡이츠가 입점 외식업주의 매출 규모에 따라 중개 이용료를 최소 2~7.8%로 인하한 상생 요금제를 4월부터 도입한다고 18일 공지했다.더불어 상생요금제 적용에 앞서 배달앱 상생협의체 협의안인 영수증 표기를 시행한다. 앞으로 쿠팡이츠 앱 내 고객 영수증에는 상점에서 부담하는 중개이용료와 결제수수료, 배달비 상세 내용이 표기된다.상생요금제 시행으로 쿠팡이츠 중개이용료는 기존 9.8%대비 최대 7.8%까지 인하된다. 쿠팡이츠 상생요금제는 음식배달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하며 쿠팡이츠 내 매출 규모에 따라 중개이용료와 업주 부담 배달비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차등 적용된다.쿠팡이츠 설명에 따르면 상생요금제 시행시 업계 평균 주문금액인 2만5000원을 기준으로 기존 스마트요금제 대비 3개 구간에서 최대 1950원의 비용이 감소되고 1개구간도 동일해 대다수 외식업주들이 현재보다 비용 부담 경감이 가능하다.매출 하위 65% 구간의 업주는 주문 금액과 상관없이 기존 대비 비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고 하위 20% 구간에 속하는 업주는 공공배달앱 수준의 중개이용료를 적용받게 된다.쿠팡이츠 상생요금제는 업주의 실제 매출을 그대로 반영해 보다 합리적인 적용이 가능하고 신규 업주도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월매출 환급형으로 운영된다.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실제 월매출액을 기준으로 상생요금제 구간이 산정되며 해당월 기본 중개이용료 7.8%로 정산된 금액과 차액을 익월 5영업일 이내 환급받게 된다.신규 업주는 월 중간에 입점했더라도 영업일로부터 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적용받아 영업 당월부터 바로 상생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계절성 등의 요인으로 매출이 낮은 월에 그에 맞는 상생요금제 구간 반영이 가능해 어려운 시기 업주들이 보다 부담을 덜 수 있는 운영안이다.쿠팡이츠 관계자는 “상생협의체 취지와 협의를 바탕으로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신규자업자를 비롯한 입점 업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요금제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배달의 민족은 이달 26일부터 상생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이전 3개월 매출을 기준으로 차등수수료 구간을 정하고 현재 매출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쿠팡이츠와 차이가 있다.배달의 민족은 3개월 단위로 구간을 산정하며, 산정 종료일로부터 1개월(시스템 반영 기간) 뒤부터 3개월 단위로 적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