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판단으로 회항 결정승객 183명 전원 대체편 탑승
  • ▲ 진에어 여객기가 엔진 소음으로 정비를 위해 회항했다. ⓒ진에어
    ▲ 진에어 여객기가 엔진 소음으로 정비를 위해 회항했다. ⓒ진에어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직후 엔진 이상 소음으로 인해 회항했다.

    25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 김해공항에서 이륙해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진에어 LJ371편(HL8242)이 이륙 후 엔진 소리 이상 등으로 1시간 20여분만에 공항으로 돌아왔다.

    결국 항공기 연결 지연 등으로 출발 시간이 오전 8시 39분으로 늦춰졌다.

    당시 항공기는 이륙 직후 계기상 이상은 없었지만 엔진 부근에서 소리가 감지돼 기장의 판단으로 정비를 위해 회항했다.

    항공기는 연료 소모를 위해 한 시간 가량 거제도 상공에서 비행하다 김해공항으로 돌아와 오전 9시 56분에 착륙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을 포함해 183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측은 즉시 대체 항공편을 준비해 11시 29분 비행기로 전원 이륙했다고 전했다.

    회항 여객기(HL8242)는 보잉 B737-800기종으로 2012년 제작됐으며 제주항공 사고기 기종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