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시간대 세분화, 서비스 지역 확대 예정연내 새벽배송·지금배송 도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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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배송항목을 세분화해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네이버배송 항목이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세분화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상품이 언제 도착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오늘배송은 구매자가 당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24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을 하면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직접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도 배송 옵션에 추가된다.다음달 출시되는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네이버배송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네이버배송을 통해 이용자 별, 상품별 선호 배송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해 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2022년 말 도입된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2년 만에 취급 상품수가 700% 이상 늘어났다. 도착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스토어는 2년 동안 판매액이 167% 늘어났다. 이용자들의 배송 만족도가 올라갈수록 구매율도 함께 높아진다는 점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된다.오늘배송과 일요배송은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가능하지만, 서비스 가능 지역을 연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네이버는 저녁 시간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과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도 제공된다. 반품 배송비와 폐기 비용 등 반품과 교환에 들어가는 비용은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한다. 판매자들이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무료 반품·교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도착보장의 물류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 니즈에 한층 더 부합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판매자들 역시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