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허니문 송출객 수 전년比 82.9% 늘어올해 2월 허니문 예약 수도 늘어 … 혼인 증가 영향교원투어, 달라진 허니문 트렌드 반영한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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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혼인 건수가 늘며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허니문 송출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허니문 상품 송출객 수는 전년 대비 82.9% 늘었다. 이는 허니문의 지표로 여겨지는 혼인 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22만2422건으로 전년 대비 14.9% 늘어났다.

    올해도 허니문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2월 현재 허니문 상품 예약자 수는 지난해 연간 송출객의 70.5%에 달한다. 신규 예약 추세와 리드타임(예약일부터 체크인까지 기간)을 고려하면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이 같은 성과는 엔데믹 이후 허니문 수요 선점에 나섰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이지는 허니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허니문 초대전과 온라인 허니문 박람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모리셔스, 세이셸 등 평소 가기 쉽지 않은 특수 지역에 관심을 갖는 신혼부부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수 지역은 한국인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어 젊은 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이지는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한 구성의 허니문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인기 도시인 바르셀로나, 파리와 함께 유럽 현지인들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마요르카를 찾는 ‘사랑하니까, 바르셀로나·마요르카·파리 11일’과 모리셔스 최고급 리조트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사랑하니까, 모리셔스’를 출시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신혼부부의 취향과 니즈를 적극 반영한 허니문 상품을 통해 특별하고 잊지 못할 허니문 경험을 지속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