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조1247억원, 우유 시장 점유율 44.9% 달성A2+우유 앞세운 본업 경쟁력 강화 주효"고품질 원유 기반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이어갈 것"
  • ▲ ⓒ서울우유협동조합
    ▲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해 매출 2조1247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2조원대 매출에 안착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국산 원유를 앞세워 본업 경쟁력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우유는 지난해 4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만을 분리하여 집유해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등급의 고품질 원유와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A2+우유’를 선보이며 원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도 44.9%를 기록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도 목장·수유·생산·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 실시는 물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하며 누적 판매 3750만개를 넘어섰다.

    IT 기술을 접목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통합 공장도 힘을 보탰다. 한층 안정화된 제조 경쟁력과 물류 효율화가 시너지를 발휘했고, 비용 절감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경영 효율화 전략도 주효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1위 유업체의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 원유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