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인턴 900명까지 총 1600개 일자리 창출 고졸 일자리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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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올해 신입사원 7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한전은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상반기 대졸수준 공채 310명에 대한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채용 예정 인원인 700명은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한 인원이자 2022년 이후 최대 채용 규모다.이번에 채용되는 신입사원들은 기술분야 인력을 약 80% 수준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입사 이후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분야에 집중 배치해 전력사업 혁신을 이끌어갈 원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한전은 정규직 일자리 외에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자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900명 규모 체험형 인턴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그동안 한전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전 임직원이 희망퇴직, 인력 재배치 등 고강도 자구대책을 추진해 올해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게 됐다.특히 한전은 학력 차별 없는 채용 선도기업으로서 능력 기반 고졸인재 채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올해에는 고졸 제한채용과 체험형 인턴을 포함해 고졸 인재 87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도 고졸 채용 인원의 2.1배다.또 아동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자립준비청년 인턴'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정규직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제도를 도입한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현재 한전은 에너지 혁신의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채용을 통해 주인의식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한전과 함께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음.한편 한전 상반기 대졸수준 공채 입사지원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 3차 역량면접, 4차 종합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 3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