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해킹 공격으로 34만여 명 고객정보 유출GS샵·GS25도 피해 … 유출 규모 수백만 건 달해기업들 보안 대책 강화 … 정보보호 위원회 발족
  • ▲ 블랙야크 로고
    ▲ 블랙야크 로고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블랙야크 운영사인 비와이엔블랙야크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3월 4일 해커의 홈페이지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 파일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약 34만2253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닉네임) △성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주소 뒷부분 등 총 5개 항목이다.

    회사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커가 접속한 IP와 우회 접속한 IP를 차단했으며 추가적인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짜 사이트로 인한 2차 피해를 주의해달라"며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업체 GS샵에서도 고객 개인정보 약 158만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6월 21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10개 항목이다. 다만, 고객이 입력한 정보에 따라 일부 항목은 포함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멤버십 포인트 및 결제수단 등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GS25에서 GS리테일 회원 9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의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이름 △성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이 유출됐다.

    현재 GS리테일은 해킹을 시도하는 IP와 공격 패턴을 즉시 차단하고 홈쇼핑 웹사이트 계정의 로그인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로그인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피해 고객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GS리테일은 후속 대책도 발표했다.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사고 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정보보호 투자 확대 △최신 보안 기술 도입 및 시스템 고도화 △보안 정책 강화 △보안 전문 인력 보강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