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규 등록 2만199대 … 24.4% 증가BMW, 1월 이어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
  • ▲ 테슬라 모델 Y ⓒ연합뉴스
    ▲ 테슬라 모델 Y ⓒ연합뉴스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 국내 판매량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같은 기간(1만6237대)보다 24.4% 증가한 2만199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6%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BMW가 6274대로 가장 많았다. BMW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4663대, 테슬라 2222대, 렉서스 1337대, 볼보 1046대 순이었다.

    이밖에 ▲포르쉐 703대 ▲토요타 623대 ▲아우디 609대 ▲미니 538대 ▲폭스바겐 499대 ▲랜드로버 442대 ▲포드 393대 ▲혼다 298대 ▲링컨 119대 ▲지프 111대 등이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폴스타 71대 ▲푸조 40대 ▲람보르기니 35대 ▲쉐보레 33대 ▲마세라티 30대 ▲페라리 28대 ▲벤틀리 26대 ▲캐딜락 25대 ▲GMC 21대 ▲롤스로이스 13대 등도 신규 등록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203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927대),  BMW 520(922대)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017대(74.3%), 일본 2258대(11.2%), 미국 2924대(14.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013대(64.4%), 전기 3757대(18.6%), 가솔린 3226대(16.0%), 디젤 203대(1.0%)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39대(48.7%) ▲2000cc~3000cc 미만 5632대(27.9%) ▲3000cc~4000cc 미만 613대(3.0%) ▲4000cc 이상 358대(1.8%) ▲기타(전기차) 3727대(18.6%)로 나타났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199대 중 개인 구매가 1만3068대로 64.7%를, 법인구매가 7131대로 35.3%를 차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기차 보조금 확정에 따른 전기차 등록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