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2.77% 보유한 얼라인 집중투표제 도입 주장 검사인 선임 땐 의결권 확인 등 총회 운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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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오는 3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투명한 진행을 위해 검사인 선임을 신청했다.지분 2.77%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총 의결권 대리인을 20명 신청하자, 원활한 총회 진행과 장내 질서 유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얼라인은 비사이드코리아에 위탁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진행해 왔다.코웨이는 6일 총회 집행 절차 및 결의방법의 적법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인 선임 신청서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에 제출했다.주주총회 검사인은 총회 전반 과정이 적법하게 진행되는지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전체 주주가 신뢰할 수 있는 총회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검사인이 선임되면 △주주총회 의결권 확인 △위임장 심사 등 대리권 인정 여부 확인 △주주제안 의안 상정에 관한 사항 △표결방식의 적법성 △투·개표 확인 △표결집계의 정확성에 관한 사항 등을 조사할 수 있다.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는 애초 주주제안을 통해 ▲배당성향 90% ▲이사회 집중투표제 도입 ▲이남우 사외이사 추천안 등 3가지를 제안했으나 현재는 모두 철회하고 집중투표제 도입만 남겨뒀다.코웨이가 주주환원율을 40%까지 높이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이남우 사외이사 후보자는 겸직 논란으로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했기 때문이다.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 검사인 신청은 주주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의결권 행사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했다"면서 "이를 통해 주주총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