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제품 '빅맥 세트' 7400원으로 올라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 … 커피 ·음료 메뉴는 1종 제외 동결"대상 메뉴 수와 인상폭 축소 위해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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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20여개 메뉴의 평균 가격을 약 2.3%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인상 폭은 100~300원 수준이다. 버거 단품 기준으로는 불고기버거와 치즈버거 가격이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버거 단품을 동결된다.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이 최대 300원 오른다. 대표 세트 메뉴인 ‘빅맥 세트’는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인상된다.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5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16개 메뉴 가격을 최대 400원 올린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빅맥 세트 가격은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 오른 바 있다.음료·커피 메뉴에서는 드립커피 1종이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메뉴 가격은 동결된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