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행정·세탁·베이커리·카페·세차 서비스장애인 근로자 2015년 24명→153명 성장조현범 회장의 전폭적 지원 속 상생 결실
  • ▲ 한국앤컴퍼니그룹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한국앤컴퍼니그룹
    ▲ 한국앤컴퍼니그룹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조현범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을 발전시켜 장애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일터를 확립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1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지난 2015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00% 출자해 설립한 곳으로 창립 이후 장애인 고용 창출과 능력 계발에 앞장서고 있다.

    설립 당시 24명(장애인 9명, 비장애인 15명)으로 구성된 직원 규모는 조현범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매년 비즈니스 영역을 꾸준히 확장한 결과 현재 153명(장애인 82명, 비장애인 71명)으로 2015년 대비 장애인 근로자와 전체 직원 규모가 각각 9배, 6배 성장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의 역량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장애인 직업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한국앤컴퍼니그룹 구성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도 꾸준히 넓혀왔다.

    설립 초기 한국타이어 사무행정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그룹 본사인 테크노플렉스(판교 소재)를 비롯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금산공장, 대전 한국테크노돔 등에서 ‘사무행정’,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등 총 5개 부문의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받아 구성원들에게 수준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오히려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하며 상생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 당시 전국적인 고용 한파에도 세차서비스를 제공하는 ‘동그라미 세차장’ 1호점이 2020년 오픈했고,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차례로 오픈하는 등 팬데믹 기간에만 장애인 근로자 32명을 신규 채용하며 장애인 고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사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약 90만 명으로 추정되며 그 중 상시 고용된 사람은 3분의 1정도로 대부분 아르바이트나 영세자영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올해 3월 기준 전체 장애인 직원 82명 중 68명이 정규직(83%)으로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사업장이다. 또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장애인 근로자의 이직률은 올해 3월 기준 1% 미만으로 매우 안정돼 있다. 

    복리후생 역시 모회사인 한국타이어 직원과 차별 없이 공평하게 제공되는 점에서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