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연중무휴·빠른배송로 인기세븐일레븐 착한택배 이용 3.5배 증가GS25, 반값택배 매출 2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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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운영하는 반값택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점포 물류망을 활용하는 반값택배는 일반 택배비의 절반 수준의 이용료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편의점 물류망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인 착한택배는 최근 일주일(3월10일~16일) 착한택배 서비스 이용건은 론칭 초기(2월17일~23일)대비 무려 3.5배 늘었다.
착한택배 인기에 힘입어 전체 택배 매출(2월17일~3월16일)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모바일앱 세븐앱에서의 착한택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론칭이후 현재까지 세븐앱에서 택배 예약 메뉴 조회수는 15만회가 넘는다. 하루 5000회 이상 조회된 셈이다.
착한택배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과 365일 이용할 수 있다는데 점을 내세우며 업계의 다크호스로 등극했다. 일반적으로 무게나 지역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 택배와는 달리 세븐일레븐 착한택배는 전국 균일가로 운영된다. 일반 택배 서비스 가격대비 약 50% 저렴한 기본 운임 1980원에 할인 이벤트를 더하면 업계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다.
GS25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GS25 모바일 금액권 판매액을 살펴본 결과 직전 동요일(2월25~28일) 대비 반값택배 매출도 22.3% 증가했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매장에서 택배 발송을 접수하면 받는 사람이 택배를 찾아가고 싶은 지역의 GS25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19년 3월에 출시됐다. GS25 점포 및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일반 택배의 절반 수준 요금으로 365일 연중 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택배 서비스는 최근 몇 년새 편의점을 대표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전국에 포진한 촘촘한 점포망을 활용해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든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방문택배와는 달리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간편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는 점에서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온라인 쇼핑, 중고거래 등의 비대면 거래 선호 성향이 짙어지며 편의점 택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서비스 중 하나며, 서비스 이용을 통한 추가 구매까지 기대할 수 있어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지난달 론칭한 착한택배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착한택배의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분들께 편리하고 간편한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