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터센터에 배전 시스템 납품현지 시장 넘어 글로벌 진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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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초고압 변압기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미국 전력 시장에서 빅테크 기업의 전력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자회사인 LS일렉트릭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한 1625억원 규모의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LS일렉트릭은 작년에도 같은 프로젝트에 9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회사가 체결한 빅 테크 데이터 센터 PJT(프로젝트)의 계약기간은 3월 17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다.해당 기간동안 LS일렉트릭은 파워 서플라이(전력 공급) 시스템을 수주한 LS일렉트릭 아메리카에 전력 및 배전 시스템의 공급을 맡는다.LS일렉트릭 측은 이번 계약이 지난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미국 빅테크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수주 단계에 와있다고 밝힌 계약이라고 전했다.전력업계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설립한 AI 서비스 업체 xAI에 납품했던 경험이 이번 수주까지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LS일렉트릭은 10여 년 전 미국 배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UL인증을 획득했다. UL은 미국 내 전선 및 케이블,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안전 인증으로 LS일렉트릭이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UL 인증 배전반을 확보하고 있다.이를 통해 미국 배전시장에서 현지 전력 기업과 파트너십을 공고히해 연평균 증가율이 11%가 예상되는 글로벌 배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