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봉순 음악학과 교수, 발전기금 10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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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봉순 교수(왼쪽)가 34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학과 발전기금을 기탁했다.ⓒ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음악학과 임봉순 교수가 지난달 말 34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학과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쾌척했다고 20일 밝혔다.임 교수는 삼육대 교수들이 퇴임을 맞아 후학 양성과 학과 발전을 위해 기금을 내놓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갔다.임 교수는 "삼육대는 단순한 직장 그 이상이었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교에서 받은 혜택을 생각하면 이번 기부금이 오히려 부끄러울 정도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로 임 교수의 누적 기부금은 재직 중 기탁한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2400만 원을 포함해 총 3400만 원에 이른다.임 교수는 삼육대의 수많은 공식 음악회와 연주회를 기획하고 지휘하며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해 왔다.그는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에도 앞장섰다. 여름방학이면 제자들과 함께 봉사대를 꾸리고 국내·외 소외지역을 찾아 음악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에도 열정을 쏟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장애인 음악단체에 제자들이 진출할 수 있게 도왔다.이 밖에도 시온의소리합창단을 이끌며 자선 음악회를 꾸준히 열어 수익금을 세계 선교사업에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지역사회 여러 합창단을 지도하며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도 공헌했다.임 교수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