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서 제55기 롯데쇼핑 정기 주총 진행재무 건전성 기반 매출·이익 동반성장 추진싱가포르 현지법인 기반 글로벌사업 본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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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24일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제55기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유통 부문 실적을 보고하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통군 출범 이후 체질 개선과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국내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와 소비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포르 현지 운영법인 설립 및 해외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웨스트 레이크(West Lake)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복합단지와 쇼핑몰 중심의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수출을 미국, 싱가포르, 동남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올해 각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군산' 타임빌라스 리뉴얼 오픈을 통해 쇼핑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주요 점포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상권 내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 부문은 그룹사 복합 단지로 개발 가능한 최적의 부지를 검토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마트/슈퍼 사업부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선식품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효율화와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마트 신규 e그로서리앱 ZETTA(제타) 출시와 함께 2026년 부산에 첫 CFC(자동화물류센터) 1호를 개설한다.
e커머스 사업부는 패션/뷰티 카테고리 중심으로 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롯데타운과 같은 게이트웨이 플랫폼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 고정비 및 조직 효율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고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