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이하 사내 혁신 조직업무 개선·소통 강화 주도
  • ▲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24일 서울 태광산업 본사에서 2025년 9기 주니어보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유태호 태광산업 사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정안식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9기 주니어보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태광그룹
    ▲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24일 서울 태광산업 본사에서 2025년 9기 주니어보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유태호 태광산업 사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정안식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9기 주니어보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태광그룹
    태광산업이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소통기구 ‘주니어보드’ 9기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주니어보드는 5년 차 이하의 주니어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기업문화 개선과 조직 변화 유도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매월 정기회의와 반기 워크숍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전일 태광그룹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유태호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8기 위원들의 활동 성과를 축하하고 9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주니어보드는 경영진과 젊은 직원 간 공식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다양한 제도 개선과 사업 제안에도 참여한다.

    2017년 1기 출범 이후 이어지고 있는 주니어보드는 지난해에도 신사업 제안, 업무 프로세스 개선, 기업문화 캠페인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특히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태흥아 도와줘' 캠페인, 외근직·공장 근무자를 조명한 '태광인 인터뷰',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아이디어 발굴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회사 미래를 이끌 MZ세대의 참신한 제안이 조직문화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니어보드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