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편입 이후 매년 수출 평균 17% 성장작년 10년 만에 최대 수출 … "올해도 확대"
  • ▲ 곽재선 KG그룹 회장 ⓒKGM
    ▲ 곽재선 KG그룹 회장 ⓒKGM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개선된 수출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럽, 중동, 중남미 등 핵심 글로벌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대,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KGM은 25일 올해 내수 및 수출 목표로 13만5000대를 내걸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4% 증가한 수준이다. 수출 목표는 지난해 대비 46.7% 증가한 9만대로, 수출 비중은 지난해 57%에서 68%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KGM은 지속적인 성장 달성을 위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으로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이 중장기 목표 달성 및 경영정상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KG그룹의 철학에서다. 

    실제 KGM은 지난 2022년 KG그룹 편입 이후 매년 평균 17%의 수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직접 해외 제품 론칭 및 시승 행사를 참관하고, 딜러들과 마케팅 전략 및 판매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의 경우 유럽, 중동, 중남미 등 핵심 글로벌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유럽 시장은 영국 경제 회복세 및 시장 특성에 따른 단계별 관리를 통해 수출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중남미 시장에서는 신규 차종 투입 및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 네트워크 재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지상고가 증대된 픽업을 선보이는 등 중남미 시장용 특화 버전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중동·아프리카는 주력 시장인 튀르키예, 이스라엘 및 이집트 등 중점 관리를 통한 물량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리점 마케팅 강화, 신규 시장 개척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이 중장기 목표 달성 및 경영정상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올해 동유럽, 중남미 등의 지역을 위주로 신흥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세계 시장으로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추진,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신시장 개척 등 판매 역량을 강화해 수출 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신규시장 개발 및 특수 사업 증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며 "해외 서비스 역량 강화 및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