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정기주주총회 온라인 성장에 집중, 디지털 전환 추진손경식 CJ그룹 회장 사내이사로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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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정기주주총회ⓒCJ제일제당
"2025년 CJ제일제당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강 대표는 "지난 2024년은 국내 내수 소비의 부진이 지속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소비와 투자가 부진해, 사업 현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이어 "이러한 불확실하고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초격차 경쟁력'을 중심으로 원가 및 비용 절감, 수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핵심 사업을 견조하게 유지해나가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여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고 강조했다.2024년 CJ제일제당 매출은 국내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K푸드 영토확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9조3591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조5530원을 달성했다.강 대표는 2025년 중점 추진 전략과 관련해 "식품사업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전략 제품(GSP)은 국가별 실행력을 강화해 기회발굴을 통해 미래 잠재시장을 선점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대형제품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했다.국내는 온라인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자원 최적화와 구조혁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다지겠다는 의지다.해외는 K푸드 트렌드에 기반해 국가별 최적의 성장 방향을 정립하고, 미주에서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며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과 일본은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바탕으로 사업 대형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유럽, 아태 등은 메인스트림 확대를 통한 볼륨 성장에 집중, 글로벌 사업의 성과창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다.바이오 사업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 아래 글로벌 생산 거점을 적극 활용해 압도적인 총 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주요 제품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 신규 배당 정책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배당 성향과 분기 배당 비중을 상향했다.2024 회계연도에는 분기 배당을 포함해 연간 배당금으로 전년보다 높아진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한편 CJ제일제당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겸 CJ웰케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