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 주총에서 이같이 밝혀글로벌 데이터센터 집중 등 제시"호황에만 기대면 불황 대처 못해"
  • ▲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25일 주총에서 발언하는 모습. ⓒLS일렉트릭
    ▲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25일 주총에서 발언하는 모습. ⓒLS일렉트릭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 성장의 시대를 이어가겠다”고 25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LS일렉트릭의 본격 성장시대를 열어 갈 5대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집중 ▲북미 배전시스템 유통망 확대 ▲초고압 변압기 사업 강화 ▲ESS 사업 활성화 ▲글로벌 배전 사업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면서도 “호황에만 기댄 사상 최대 실적은 불황이 오면 ‘사상 최악 실적’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성장 시대를 만들어갈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미래 성장사업 확보 ▲글로벌 사업 강화 ▲조직 간 소통 활성화로 사업 시너지 강화 등 3개 측면에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채대석 LS일렉트릭 ESG/비전경영 총괄(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송원자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