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CEO, 한국 찾아 ‘MS AI 투어 인 서울’ 직접 진행김영섭 KT 대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회동조주완 LG전자 사장 비롯 스타트업 다수 간담회 진행되기도
  • ▲ MS AI 투어 인 서울이 열리는 양재 AT센터.ⓒ강필성 기자
    ▲ MS AI 투어 인 서울이 열리는 양재 AT센터.ⓒ강필성 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주요 기업인들과 회동하며 AI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나델리 CEO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MS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 참석해 ‘AI 혁신의 시대’에 대한 발표를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전후로 한국 기업인과의 다양한 만남도 이뤄진다.

    우선 지난 25일에는 KT 광화문 사옥을 찾아 김영섭 KT 대표이사와 만나 KT-MS 협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KT는 MS와 AI와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이다. 작년 KT는 MS와 5년간 2조4000억원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KT는 한국시장에 특화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한국적 AI’를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의 회동도 이날 이뤄졌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AI 기술이 미래 뷰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나델라 CEO는 이날 오전 국내 스타트업 5곳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뤼튼 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라이너 김진우 대표, 콴다(메스프레쏘) 이용재 대표 등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현신균 LG CNS 대표의 회동도 진행된다. LG전자의 AI 에이전트 개발과 LG CNS의 애저 기반 디지털전환(DX) 사업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