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류 23종 메뉴 100~400원 인상 총 65개 품목 가격 조정국내·외 경영 위한 제반 비용 증가 가맹점 이익률 유지 위한 판매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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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GRS 롯데리아가 4월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비롯 총 65개 품목에 대한 판매가격을 평균 3.3% 조정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리아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되는 국내 경영상의 제반 비용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및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됨에 따른 가맹점의 이익률 유지를 위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

    해외 정세 불안으로 인한 환율 상승 및 해상 물류 수수료 증가와 더불어 수입산 주요 원자재 상승과 함께 국내 최저임금 인상 및 기타 수수료 등 제반 비용 증가에도 최소한의 인상률을 적용했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제품별 인상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수준으로,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과 세트 메뉴 모두 200원 인상해 각각 5000원, 7300원으로 조정 운영한다.

    배달앱에서도 가격이 인상된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9월24일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을 분리 운영 중이다. 롯데리아 배달 서비스의 제품별 차등 가격은 단품 메뉴 700~800원, 세트 메뉴 1300원 수준이다.

    이번 가격 인상 이후 리아 불고기는 배달 주문시 기존 5600원에서 5800원으로 오른다.

    롯데GRS 관계자는 "매장 주문과 배달 주문시 이원화 가격 변동은 동일 (인상)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롯데GRS 관계자는 “원자재 상승은 곧 가맹점의 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가맹사업자 단체의 지속 요구와 더불어 가맹본부로서 가맹점의 이익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최소한의 인상률을 고심 끝에 적용하였으며, 향후 독창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만족을 드리는 브랜드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