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위해 특별계정 27조2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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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31일 '2024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이란 부실 저축은행 정리를 위해 2011년 예금보험기금 내 설치된 계정이다.이번 백서는 특별계정의 설치 경과부터 저축은행 구조조정 현황, 자금 조성 및 지원 내역, 지원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노력 및 부실 책임조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예보는 2011년 이후 발생한 31개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특별계정을 통해 27조2000억원을 지원했으며, 회수자금, 예금보험료 수입 등의 재원으로 총 21조5000억원이 상환됐다.작년 말 특별계정 부채는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줄어든 5조7000억원이다.특히 작년에는 동탄 파라곤 주상복합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장기 미회수 PF 자산을 털어냈다.가상자산을 통해 은닉된 부실관련자의 재산을 추적할 수 있도록 자료제공요구 대상 기관에 가상자산사업자도 추가했다.또한 취약 저축은행에 대한 조사·공동검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리스크 감축을 유도하고 건전경영 유도를 위해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개선했다.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수 노력 등을 더욱 강화해 특별계정 손실 최소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