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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총 2547억 원 규모의 대형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모두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한 것으로 K21 보병전투차량 물품 공급과 MCS Plant 지능형 물류 시스템 구축이 포함됐다.31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K21 보병전투차량 4차 양산 물품 구매 계약(1579억 원) △MCS Plant 지능화 물류 시스템 구축 계약(967억 원)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K21 보병전투차량 관련 계약은 2028년 9월까지 진행되며, 계약금액은 2023년 매출 기준 6.44%에 해당한다. 또 다른 계약인 MCS 물류 시스템은 2027년 3월 완료 예정이며, 매출 대비 비중은 약 3.94% 수준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그룹 내 방산사업 간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이날 자신의 (주)한화의 지분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승계를 완성했다.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했다.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 된다.(주)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대 주주로 지분 33.95%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지분 46.73%을 확보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