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특별재난지역 출신 학생에게 지급 예정"경제적 부담 덜고 학업 지속하도록 도울 것"
  • ▲ 언더우드관.ⓒ연세대
    ▲ 언더우드관.ⓒ연세대
    최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말미암아 지역 주민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연세대학교가 해당 지역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에 동참하고 나섰다.

    연세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불 피해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장학금을 신설해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산불로 인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재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산시 울주군, 경북도 의성군, 경남도 산청·하동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재학생이다.

    장학금은 생활비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다음 달 중 지급될 예정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학업과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려대는 지난달 26일 산불 피해지역 출신 재학생에게 '재해극복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