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네이티브 시대 예상되는 사회문제 분석·해결방안 모색서울대 과학데이터연구소 등과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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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이찬규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 소장.ⓒ중앙대
중앙대학교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가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HK) 3.0 지원사업' 연구단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인문한국(HK) 사업과 인문한국 플러스(HK+) 사업을 잇는 세 번째 단계로, 대학 인문학 연구소를 육성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이 사업의 목표다.사업 유형은 컨소시엄형과 거점형으로 나뉜다. 컨소시엄형은 연간 최대 20억 원, 거점형은 최대 8억 원을 6년간 지원받는다.중앙대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는 '인공지능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정립하고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 이번 HK 3.0에서는 'AI네이티브 시대, 인간과 시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인문학 실행과 확산'이라는 연구과제로 컨소시엄형 사업에 선정되며 6년간 1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대 과학데이터연구소, 제주대 융합과학기술사회연구소, 카이스트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명지대 한국이미지언어연구소가 컨소시엄 연구팀으로 함께 한다.해당 연구과제는 AI 네이티브 시대에 예상되는 각종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립됐다. 기술이 인간 가치를 고양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할 인력을 양성하며, 나아가 인간 중심의 기술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다가올 AI 네이티브 시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준비하려는 시의적이고 선도적인 연구과제로 평가받는다.이찬규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장은 "HK 3.0 사업을 통해 축적된 인공지능인문학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실효성을 갖춘 학문분야로 발전시키겠다"며 "인문학 관점에서 AI에 대한 연구인프라 확대와 인재 육성으로 인공지능인문학 연구의 세계적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중앙대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는 2017년부터 HK+ 사업을 통해 114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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