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와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참여대전 진잠초서 '에코 롱롱' 체험교육 운영
  • 코오롱이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교육 확대에 나섰다.

    코오롱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에 참여해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체험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ERT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연간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올해는 친환경 에너지 교육 지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코오롱을 비롯해 친환경 휴게 공간 '맑은 쉼터'를 조성한 한화그룹도 참여했다.

    코오롱은 학생들이 일상 속 친환경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에너지 숨바꼭질 미션' ▲'제로 에너지 빌딩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친환경 건물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며 에너지 효율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웠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호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김완섭 환경부장관, 이택구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ESG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에코 롱롱'은 2009년부터 코오롱이 운영해 온 이동형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특별 제작 차량을 통해 전국 초∙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체험형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과 김천에 고정형 교육 인프라인 '에코 롱롱 큐브'를 운영하며 약 15만여 명의 학생에게 전문적인 에너지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과 국무총리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코오롱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수도권 외곽 및 소규모 학교 등 에너지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에도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는 에코 롱롱 큐브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서∙산간 지역 학교에는 친환경 보드게임 등 교육 교구를 보급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규호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은 "에코 롱롱은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코오롱은 친환경 교육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세대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