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으로 자율형 무인기 AAV 등 협력키로
  • ▲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임진규 전무(오른쪽)와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o-Founder and CEO)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임진규 전무(오른쪽)와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o-Founder and CEO)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일 미국의 첨단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과 자율형 무인기(Autonomous Air Vehicles, AAVs)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한국과 미국에서의 자율형 무인기 공동 개발, 안두릴의 아시아 생산기지로서의 한국 진출 가능성 검토 등 유·무인 복합 전력 체계 구축을 위한 폭넓은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군 전력화를 위한 중고도 무인기 생산을 비롯해, 차세대 무인기 핵심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국내 무인기 체계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안두릴은 인공지능(AI), 자율 시스템, 무인기,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미국 방산기업으로, 기존 방산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무인기 기술을 갖춘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및 유·무인 복합 기술을 보유한 안두릴의 협력은, 우리 군의 무인기 개발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국내 방산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