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 구단과 협업 … 한국 시장 공략130만원대 젯부츠, 혈액 순환 개선'가성비' 테라바디 릴리프 … 숙면 돕는 슬립마스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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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바디 '젯부츠' 착용 모습ⓒ윤아름 기자
다리 안마기도 휴대가 가능하다면 어떨까. 미국 웰니스 기업 테라바디가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 NC다이노스 등 스포츠 구단과 잇따라 협업을 맺으며 다양한 마사지 기구를 선보이고 있다.2주간 '리커버리에어 젯부츠'와 '테라건 릴리프'를 사용해보니 마치 전문가에게 마사지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운동 전 후 젯부츠로 다리의 붓기를 풀어주고, 테라건으로 뭉친 근육을 관리할 수 있다. 신체 부위별로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안마 의자에 비해 활용도가 높다는 판단이다.테라바디는 2023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될 만큼 인기가 많은 브랜드다. 테라바디는 지난 2022년 대표 제품인 '테라건'으로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뒤 지난해 젯부츠, '슬립마스크' 등 후속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
- ▲ 테라바디 '테라건 릴리프'(왼쪽)과 '젯부츠' 사용 모습. 원터치로 조작이 가능하다.ⓒ윤아름 기자
젯부츠는 공기압을 활용해 다리 전체를 마사지할 수 있는 무선 다리 마사지기다. 다리 전체를 감싸는 디자인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의 회복을 가속화 시키는 효과를 낸다.특히 자체 '트루그레이드 기술'을 통해 부위별 압력을 다르게 조정한다. 이 기술을 통해 다리의 각 부위에 정확하게 계산된 압력을 가하고, 발 끝에서부터 심장을 향해 순차적으로 압력을 가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원리다.사용법도 간단하다. 마사기 기구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라도 한번의 터치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집에서 충전을 한 뒤 이동해 3~4시간 동안은 외부에서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테라건 릴리프는 테라건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이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극대화 해 여성들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각형 손잡이는 테라바디가 자체 특허를 받은 구조로 각 부위별 두께를 최적화 해 누구나 쉽게 사용하기 편한 구조다. -
- ▲ 테라바디 '슬립마스크' 제품 이미지ⓒ윤아름 기자
신제품인 슬립 마스크는 수면의 질을 개선해주는 웰니스 웨어러블 기기다. 평소 불면증이 있어 쉽게 잠이 들지 못했지만 이 기기를 사용해보니 훨씬 편안하게 수면에 들 수 있었다. 펄스, 웨이브, 반복 등 진동을 조절할 수 있는데 하루동안 긴장돼 있던 안면 근육을 풀어주며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줬다.테라바디 제품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가격이다. 젯부츠의 경우 130만원대로 가장 높은 가격으로 형성돼 있다. 평소 다리 부종으로 고민이 많아 마사지 샵을 자주 찾는다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판단된다.핵심 라인업인 테라건은 필요에 따라 조금 더 유동적으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실제 운동 선수들이 사용하는 80만원대의 테라건 프로 플러스부터 테라건 프라임 플러스, 테라건 프로, 테라건 엘리트 등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기자가 직접 사용한 테라건 릴리프의 경우 20만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운동을 오가며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수면마스크는 10만원대로 책정돼 있어 부담이 더 적다. 진동 모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얼굴에 완전히 밀착되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수면 안대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비행기를 탈 일이 많거나 업무 중 휴식이 필요한 경우 사용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