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사회적 투자 선언 이후 업주, 라이더, 환경 과제 순차적 이행업주 컨설팅으로 가게 매출, 마진율 개선 이어 정서 케어까지 하남에 연 1만명 수료 가능한 배민라이더스쿨 건립 박차
-
- ▲ 하남배민라이더스쿨 조감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 이하 커밋먼트)’와 관련해 지난해 업주, 라이더, 환경 관련 핵심 과제를 이행했다고 7일 밝혔다.커밋먼트는 ▲함께 성장(업주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먼저 배민은 지난해 커밋먼트의 첫 번째 약속인 ‘함께 성장’과 관련해 업주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자영업 밀착 컨설팅 및 교육 ▲전통시장 판로 확대 및 중소기업 상생관 운영 ▲배민음악회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민간기업 최초로 금융기관과 함께 10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2600여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성공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상반기 내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가게 경쟁력 향상을 돕는 배민아카데미에서 업주 대상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했다. 856회의 온·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됐으며, 연간 5만5681명이 누적 참여해 실질적인 가게 경쟁력 확보와 경영 효율화를 도모했다.실질적 도움 외에도 배민음악회를 대구, 광주, 대전에서 개최해 1270명의 업주들에게 휴식을 선사했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약 2000여명의 업주들이 한 해 외식업 성공 전략을 직접 세워볼 수 있도록 했다.또 배민은 커밋먼트의 두 번째 약속인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과 관련해 라이더를 대상으로 ▲신규 라이더스쿨 건립 추진 ▲시간제 보험상품 개선 ▲라이더케어 프로그램 운영 지속 ▲라이더 사고 저감방안 모색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국내 최초·유일의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하남시에 약 8000㎡(제곱미터) 규모로 신규 라이더스쿨 연내 완공 목표로 건립 진행 중이다.특히 지속가능한 라이더 배달환경을 위한 유일 전문가 기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지난 2월 출범하며 라이더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배민은 커밋먼트의 마지막 약속인 ‘친환경 배달문화’와 관련해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확대를 위한 제휴·협력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하여 정부·지자체·파트너 등과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지속가능패키징 확대를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달부터 서울시 20개 자치구,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의 포장재를 재활용 소재로 전환했다.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이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투자와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