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이틀 간, 미국 USTR 대표 만나 상호관세 논의"미국 측과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 소통 지속할 것"
  • ▲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8~9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미에서 정 본부장은 지난 2일 발표된 상호관세 조치 등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파악하고 한국에 부과될 25%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미국의 관세조치가 글로벌 통상환경 및 한-미 간 교역·투자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리의 우려를 전달하고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나라별 관세 조치를 비롯한 철강·알루미늄·자동차·자동차 부품 등 품목별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기업과 우리 기업의 미국 내 기업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방미를 포함해 미국측과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히 소통을 지속하고 미국의 관세정책이 우리 업계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 협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