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경제 시대의 신소비문화'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 성료이준영 상명대 교수 "로컬경제 생태계 구축해 청년인구 분산하고 일자리 만들어야"
  • ▲ 한국소비문화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토론 장면.ⓒ상명대
    ▲ 한국소비문화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토론 장면.ⓒ상명대
    한국소비문화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부산 영도 블루포트2021과 아레아식스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상명대학교가 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컬경제 시대의 신소비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인하대 이은희 교수와 부산경제진흥원 정덕원 소상공인지원단장이 맡아 로컬경제와 로컬브랜드 발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지역경제 발전과 창업생태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선주현 FLAT GROUND 대표, 양경준 크립톤 대표,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김아람 부산럭키베이커리 대표, 이세영 무인양품 커뮤니티팀장 등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로컬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 특유의 고유한 문화와 스토리를 발굴하고 지역의 개성과 강점을 부각하는 한편, 지역의 핵심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등 차별화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 영도는 아레아식스 등의 거점 공간이 청년창업생태계 발전과 지역재생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문화와 창업, 자연환경과 지역 소상공인이 이어지는 복합문화적 관점의 도심 개발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문제의 해법으로서 로컬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해 청년인구를 지역으로 분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준영 학회장(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장기적인 저성장 문제와 더불어 인구 급감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를 겪는 우리나라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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