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간 상생으로 K-디저트 수출 확장오븐 베이킹, 빠른 조청 건조로 당 함량 20% 낮춰 … 경쟁력 확보업사이클링 원료 활용으로 가치소비까지
  • ▲ ⓒ삼성웰스토리
    ▲ ⓒ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식품제조 중소기업과 간식 스타트업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쿠키약과’ 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파트너사인 한울농업회사법인(이하 한울)이 차별화된 글로벌 디저트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기술을 제공하고, 신제품을 스타트업 ‘스낵포’가 해외에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3개사 합작 상생 프로젝트는 360솔루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디저트 쿠키약과는 K푸드 열풍이 일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이다.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인 헬씨플레저와 가치소비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존 약과 제조 방법인 기름에 튀기는 방식에서 오븐 베이킹 방식을 적용해 건강한 맛을 냈다. 장시간 조청에 담그는 전통 방식 대신 빠르게 조청을 입혀 건조한 후 초콜릿 코팅을 더해 당 함량은 약 20% 이상 낮추면서도 맛은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연간 15만톤 이상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인 참깨박과 커피박을 제품 원료로 활용했다.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이끌었다.

    쿠키약과는 지난 4월 2일부터 사흘간 열린 삼성웰스토리 B2B 식음박람회 ‘2025 F&B 비즈 페스타’에서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스낵포가 쿠키약과를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도록 해외법인, 해외 유통 전문기업 등과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글로벌 식품 박람회 참가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년간 쌓아온 식품개발 R&D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상생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