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상환경 급변·전국재해 등 엄중 경영여건 대응
  • ▲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민생안정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민생안정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8일 부산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최근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 등 자연재해와 미국 상호관세 등 급변하는 정책‧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지원, 발전 운영, 연료 수급 등 핵심 경영 분야의 대외 모니터링과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출범회의에서는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한 산하 공공기관장 합동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엄중한 경영 환경 속 공직기강의 철저한 확립을 재강조했다. 4개 대책반의 주요 역무,  향후 위원회 운영계획 등이 발표‧논의됐다.

    민생안정 비상대책위원회는 CEO를 중심으로 발전운영·건설 등 4개의 핵심 분야별 담당 처(실)장을 대책반장으로 구성됐다. 각 대책반은 협력사·지역사회 지원, 해외연료·자재 수급, 자금조달 등 핵심 경영분야의 대외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해 매주 1회 CEO 주재 비상대책회의 개최를 통해 모니터링 결과를 전사에 공유하고 대응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흑자경영을 통한 직원 성장 재투자·선순환 방안, 민간·공공기관·금융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한 미국 에너지시장 투자 확대방안 등 현재 남부발전의 핵심 경영 현안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통상전쟁, 국내 정책여건 급변 등 지금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 불확실성의 시대"라며 "이럴 때 일수록 중소기업·협력사·취약계층 등 대국민 경영 강화, 현장안전·사이버 보안 등 취약 분야의 리스크 철저 관리와 더불어 공직기강의 철저한 확립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