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이행 노하우 공유몽골 대표단 "한국의 선진사례 학습 위해 방문"
  • ▲ 한국남부발전과 몽골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과 몽골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몽골 대표단이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벤치마킹을 위해 한국남부발전을 방문했다.

    남부발전은 9일 부산 남구 본사에서 몽골 대표단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몽골 대표단의 요청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몽골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달성 수단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을 준비하고 한국의 선진사레를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응 현황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몽골 대표단은 각 주제별 심도 깊은 질문을 하는 등 2시간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몽골 대표단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이행 중인 에너지기업의 전략과 사례를 학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몽골 배출권거래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몽골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은 국가에게는 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기업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몽골과 남부발전이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