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 대표 등 고위급 만나 통상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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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미국의 관세조치로 인해 미국으로 급파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정부에 관세조치와 관련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했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부(USTR) 대표, 윌리엄 키밋(국제무역 차관 내정자) 상무부 선임고문, 제프리 케슬러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차관 등 미국 정부 주요인사와 면담을 통해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10일 밝혔다.정 본부장은 지난달 첫 회담 이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USTR 대표를 다시 만나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한 우리 측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우리 입장을 중심으로 미국 측과 협의했다.미 상무부 주요인사와도 첫 면담을 가졌다. 윌리엄 키밋 국제무역 차관 내정자와는 미국 관세조치를 포함한 미국 무역정책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제프리 케슬러 BIS 차관과는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양측은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공급망과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정 본부장은 한덕수 권한대행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간 통화를 통해 형성된 우호적 모멘텀을 통해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협상을 위한 큰 틀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 관세조치를 포함한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미국과의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 업계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