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재차관 주재 재정집행 점검회의
  • ▲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투자자 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투자자 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올해 1분기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집행액이 전년 동기간보다 4조2000억원 증가한 232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과 향후 집행관리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차관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집행(중앙재정 67%) 목표를 세웠다"면서 "매주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집행 현장을 점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집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4조2000억원 증가한 232조6000억원을 잠정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체감도가 높은 핵심민생·경기진작 사업도 1분기 집행 목표(40%)보다 큰 45.9%의 집행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신속 집행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1분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상반기 집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