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약 8000만원 경주페이 지급 예정"자원봉사 참여 문화 정착 되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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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경자씨 단체복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10일 경북 경주 지역의 자원봉사 마일리지 지원사업인 '친절한 경자씨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친절한 경자씨'는 경주 자원봉사자를 친근하게 일컫는 이름으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한수원은 경주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경주페이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봉사자들의 의욕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 가능 대상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 등록돼 경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로 경주페이를 사용하고 있거나 신청하는 자원봉사자다.한수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이번 사업을 시범 운영해 50시간 이상의 봉사를 한 봉사자에게 3만원, 100시간 이상 7만원 등 총 3000만원 규모의 경주페이를 680명의 봉사자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 실시하고 반기별로 30시간 이상 1만원, 50시간 이상 3만원, 100시간 이상 7만원으로 봉사시간을 더 세분화했다. 약 2700명의 봉사자에게 약 8000만원의 경주페이를 지급할 계획이다.친절한 경자씨는 지난 3월 영남권에 대형 산불피해가 발생했을 때 의성과 영덕으로 급히 파견돼 고통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안심밥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역의 볼사활동을 활성화하고 경제까지 살리는 이 사업이 성공해 자원봉사 참여 문화가 정착되고 지역경제도 부흥하기를 바란다"며 "한수원은 경주 대표 공기업으로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지역의 취약계층과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해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사랑온 안심밥차'를 경주시에 기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