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이메일 통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 주도"
  •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삼성전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10일 만에 첫 메시지를 내고 구성원들에게 협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11일 노태문 사장은 DX부문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으로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자”면서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요한 것은 방향을 빠르게 설정하고 주저없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려면 일하는 방식을 돌아보고 모든 일에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DX부문 출범 후 삼성의 모토아래 서로 기술과 경험을 융합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제품,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기술적으로 정교하게 발전할 때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원 삼성(One Samsung)’ 모토 아래 사업부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변화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작은 변화가 혁신이 되고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 사장은 “기술발전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단순히 따라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태문 사장은 지난 1일자로 삼성전자의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전문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