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산업 단신] 이스타항공, 베지테리언 사전 주문 기내식·할랄 간편식 출시 外

◆이스타항공, 베지테리언 사전 주문 기내식·할랄 간편식 출시

이스타항공이 승객의 다양한 식문화를 반영해 베지테리언을 위한 사전 주문 기내식과 할랄 간편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전 주문 기내식과 간편식은 총 3종으로 라구 미트볼 펜네파스타, 호기 샌드위치, 닭고기맛 할랄 라면으로 구성돼 있다. 파스타는 육류 대신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해 맛과 식감을 모두 잡았다. 또한 샌드위치는 호기 빵 안에 당근 라페와 채소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할랄 라면은 지난 7일 새로 취항한 카자흐스탄(알마티)의 종교적 특징을 반영해 출시한 컵라면으로, 무슬림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스타항공의 사전 주문 기내식은 국제선 출발 72시간 전까지 홈페이지와 예약센터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취항에 맞춰 승객분들께 보다 폭넓은 식사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베지테리언을 위한 사전 주문 기내식과 할랄 간편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진그룹 일우재단, 올해 일우미술상에 안정주 작가 선정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2025 일우미술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2009년에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2022년까지 13회 공모전을 통해 36명의 사진작가를 지원했다. 작년부터 일우미술상으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공모에는 총 185명이 지원해 안정주 작가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일우재단의 전시 공간인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을 통해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2024년 수상자인 남화연 작가는 2026년에, 2025년 수상자인 안정주 작가는 2027년에 각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일우미술상 공모를 통해 재능과 열정을 가진 신진 또는 중견 작가 1인을 선정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비 3000만원, 작품 활동을 위한 30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을 지원한다.

◆한솔제지, '제7회 인스퍼 어워드' 시상식 개최

한솔제지가 ‘제7회 인스퍼 어워드’ 시상식을 마포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가 2018년부터 개최해 온 인스퍼 어워드는 인쇄, 출판, 기획 등 관련 종사자 또는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일반부와 전국 디자인 관련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로 구분되며, 참가자는 종이로 제작된 책, 패키지, 스테이셔너리 등의 디자인 제품을 출품한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으로 최고상인 인스퍼상에는 일반부 1000만원, 학생부 500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상위 5개 작품에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어워드 출품료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인스퍼 제품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총 1억원 상당의 인스퍼 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경록 한솔제지 대표는 “앞으로도 젊고 유망한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국내 페이퍼 디자인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어워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쿠첸, 영남 산불 피해 지역 주민에 밥솥 무상 수리 지원

쿠첸이 영남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올 9월까지 밥솥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쿠첸은 지난 밥솥 기부에 이어 영남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밥솥 점검 및 무상 수리 추가 지원에 나선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9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앞서 쿠첸은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남 지역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4000만원 상당의 밥솥을 기부한 바 있다.

쿠첸은 “기부 이후에도 산불 피해 주민들께 지속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무상 수리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비행 중 쓰러진 외국인 심폐소생술로 의식 회복 도와

티웨이항공이 기내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승객에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해 한국으로 오던 TW402편에서 첫 번째 기내식 서비스 진행 중 프랑스 국적의 60대 남성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김상만 객실 승무원은 곧바로 승객을 살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으며 이현진 승무원은 다른 승무원과 함께 심폐소생 대처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기내에 탑승한 프랑스 국적의 간호사 승객의 협조로 상태를 지켜봤으며 빠른 의식 회복을 도와 인천국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김상만 티웨이항공 승무원은 “함께 도움 주신 승객분들과 동료분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기내 안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쿠쿠, 태국 최대 유통사 CP AXTRA와 맞손

쿠쿠가 태국 최대 규모의 도소매 유통기업인 ‘CP AXTR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쿠쿠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 내 제품 판매부터 마케팅 전략,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현지화한다. 태국 내 주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포부다. 특히 쿠쿠는 보관부터 요리까지 미식 과정 전반을 책임지는 미식가전을 태국 시장에 선보이며,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전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CP AXTRA와의 협력을 통해 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K-가전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진에어, 서울 강서구 일대 '봄맞이 환경 정화 활동' 실시

진에어가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봄맞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진에어 임직원 15명은 증미역부터 염창산 산책길, 강서구청 가양동 별관에 이르는 일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에 힘썼다. 회사는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운영하는 ‘두루마블 줍깅’ 프로그램에 2023년부터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씨드 깃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올 3월에는 제주 곶자왈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및 지역 주민과 함께 고유 수종 1000그루를 심고 생태 교란종을 제거하는 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