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2차 민간 전문가 지원 공모사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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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천년 건축 시범 마을 조감도 ⓒ연합뉴스
올해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사업에 경기 부천·양주시와 경북, 충남 천안시 등이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각 지자체가 총괄계획가 활동을 지원하는 '2025년도 2차 민간 전문가 지원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이같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의 디자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 도입된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위촉을 받아 주요 도시건축 공간 디자인 정책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가를 뜻한다.이번 심사 결과를 보면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사업에는 경기 부천시와 양주시(2개소 각 3000만원), 경북과 충남 천안시(2개소 각 2500만원) 등이 선정됐다. 부산시와 경기 양주시, 충북 청주시에는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을 위해 1억원을 지원한다.이번 공모는 지난 3월6일부터 3월21일까지 이뤄졌으며 4월2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업 내용의 적합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신청 지자체를 심사했다.국토부는 해당 사업으로 2019년부터 총괄계획가를 위촉해 운영하는 72개 지자체(광역 11개소, 기초 61개소)를 대상으로 총 39억원을 지원해 왔다. 2019년부터는 전국 50개 지자체(광역 5개소, 기초 45개소)에 총 79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의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도 돕고 있다.이병민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총괄계획가는 건축만이 아니라 도시와 건축, 경관을 아우르며 종합적인 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수립하는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을 비롯한 정책과 사업에 총괄계획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