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2023년 대비 10% 증가킨텍스서 11일간 대장정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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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서울모빌리티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전시장 전경.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14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를 찾은 사람들은 56만 명으로 2023년(51만 명) 대비 10% 증가했다.서울모빌리티쇼는 'Mobility Everywhere, Beyond Boundaries!(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를 주제로 개최됐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는 물론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건설기계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해 첨단 기술이 실제 생활 전반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특히 HD현대, BYD, 롯데 등 3개 기업이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 기업은 건설기계, 배터리, 자율주행, 전동화 등 모빌리티 핵심 분야의 대표주자로서 전시에 참여했다.올해 전시는 ▲모빌리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크게 3개 전시 영역으로 구성됐다. 완성차, 부품,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플랫폼 서비스 등 미래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분야들을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과 제품, 서비스 간의 유기적 연계를 직관적으로 구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를 한눈에 보여줬다.완성차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BMW, 미니, BYD,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로터스, 어울림모터스, 디피코 등 총 12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했다. 총 21종의 신차가 세계 및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의 이목을 모았다.특히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 신모델을 7년 만에 공개하여 글로벌 수소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입증했다. 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인 'PV5'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여 모듈형 설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콘셉트를 통해 상용 전기차 시장 확대를 선언했다.올해 처음 선보인 서울모빌리티포럼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서울모빌리티쇼를 산업간 융합의 장으로 촉진하고자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을 초청하고 기술별 전문 트랙을 구성해 5일간 진행했다.퓨처모빌리티어워드는 기존 '서울모빌리티어워드'와 'K-AI AWARDs'를 하나로 묶어 모빌리티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등 융합 기술 흐름을 반영한 시상식으로 확장했다. 기술력뿐 아니라 산업적 확장성과 미래 비전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모빌리티 기술 어워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서울모빌리티쇼는 최신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활용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분야의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과 함께 테마관도 구축했다.2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교통 인프라, AI·DATA·통신, 차량 플랫폼, 컴퓨팅·센서·부품, 시뮬레이션, 생태계 등 각각의 테마를 가진 부스에서 자율주행의 핵심 전장 부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산업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기술 플랫폼이자 대중과 기업이 즐겁게 만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꾸준히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