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계열-'연세동행'·이공계열-'연세박사과정' 장학금 신설올해 2학기부터 시행 … 윤동섭 총장 "연구중심대학 위상 강화 기대"
  • 연세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전 계열 박사과정생 모두에게 정액 장학금을 주는 '연세 동행·연세 박사과정 특별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사과정생의 연구 몰입을 돕고 인재 유치를 강화하고자 신설한 이번 제도는 올해 2학기부터 시행한다.

    이번 장학금은 인문사회계열을 위한 '연세 동행 장학금'과 이공계열을 위한 '연세 박사과정 특별 장학금'으로 나뉜다. 정규등록학기 박사과정생과 석·박사통합과정 4~6학기생 전원에게 정액으로 지급한다.

    박사과정생들이 생활비 부담 없이 학문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문사회계 학생에게는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이공계 학생에게는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연구생활장려금 외 추가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대학원 교육 전반의 질적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윤동섭 총장은 "인재가 연구와 학문에 몰입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일은 대학의 가장 본질적인 역할"이라며 "이번 장학금은 모든 학생에게 균등하게 제공되는 제도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장학제도를 통해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세대 대학원 2학기 입학원서 접수 마감은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다.
  • ▲ 언더우드관.ⓒ연세대
    ▲ 언더우드관.ⓒ연세대